주인인 여성과 사이좋게 걸어가는 반려견, 신바람이 난 듯 꼬리를 살랑거립니다. <br /> <br />이때 갑자기 돌변한 주인, 배 부분을 걷어차 반려견이 힘없이 고꾸라집니다. <br /> <br />잠시 주인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다시 따라나섭니다. <br /> <br />10초도 안 돼 무자비한 발길질이 또 한 차례 날아듭니다. <br /> <br />SNS에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조회 수가 40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"분명한 학대로 있을 수 없는 일"이라며 주인을 비난하는 반응이 대부분. <br /> <br />걷어차인 반려견은 15살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종, <br /> <br />인내심이 강하고 순한 것으로 알려진 종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에 가까운 고령입니다. <br /> <br />주인은 돌멩이를 주워 먹는 습관을 고치려고 한 일로 일종의 훈련이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길질 동영상을 확인한 한 동물보호 단체는 급기야 다른 가족들을 설득해 이 반려견을 구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의사 검진 결과 방광염 등의 질환이 확인된 반려견은 안전한 보호시설에 머물려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출처ㅣ페이스북 <br />영상편집ㅣ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20836445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